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렉트로닉 뮤직 (문단 편집) === 일렉트로닉 뮤직 = 일렉트로니카? === 일렉트로닉이란 단어의 [[어원]]은 [[호박(보석)|호박]]을 뜻하는 [[그리스어]] ἤλεκτρον이다.[* 발음은 일렉트론.] 이 호박을 문지르면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기록 연구 했었고, 이후 정전기를 라이덴 병이라는 원시적인 충전지에 축적하거나 정전기 발생 원리를 응용한 전시대적인 기술의 [[발전기]]를 개발하면서 상대적으로 고압 전류를 다룰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하였고, 뒤이어 근현대의 전기 공학으로 발전하게 되어 전기 관련 기술, 학문 등에는 이러한 기술 발전에 근거하여 일렉트로닉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그리고 전기 악기를 다루는 이 음악 장르 또한 따라서 일렉트로닉 뮤직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유독 대한민국에서 일렉트로닉 음악 (음악이라는 컨텍스트라면 일렉트로닉이라고 하면 된다)을 '일렉트로니카'로 오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렉트로니카'는 1990년대 후반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로서 직접적으로 음악 스타일을 가리키는 용어가 아니라, 공통점을 가지는 일련의 스타일을 묶어 표현하는 메타 용어이다. 90년대의 상황을 이해하면 이러한 용어가 왜 필요했는지 알 수 있는데, 90년대 영국에서는 새로운 스타일의 전자음악이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왔고 이 음악들의 대부분이 비평적 찬사를 받았으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업적 성공 또한 놓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스타일을 살펴보면, UK테크노, [[트립합]], [[빅 비트]], [[드럼 앤 베이스]], 그 외 실험적인 하우스 음악 및 앰비언트를 기반으로 하는 여러 실험적인 전자음악을 (이후에 [[IDM]]으로 불리게 될) 포함한다. 이러한 새로운 일렉트로닉 음악이 영향력을 키워가면서 이런 음악을 가리킬 새로운 용어가 필요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용어가 바로 '일렉트로니카'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비록 새로운 음악이 스타일적으로는 서로 상이했지만,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을 공유하고 있기에 하나의 커다란 흐름으로 묶어내기에 무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키워드가 1. 90년대, 2. 영국(혹은 영국 사운드에 영향 받은), 3. 언더그라운드(실험성)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험성이다. [[The Prodigy|프로디지]], [[케미컬 브라더스]], [[Fatboy Slim|팻보이슬림]], 언더월드 같은 빅비트, 테크노 아티스트들이 상업적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대중적인 팝 음악과는 분명 거리가 있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역시 90년대에 히트했던 유로댄스(라 부쉬, 리얼맥코이 혹은 [[에이스 오브 베이스]] 류의 음악)는 일렉트로닉 음악이지만 일렉트로니카는 아닌데, 이런 음악은 실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2010년경부터 쓰이기 시작한 EDM에 해당하는 음악 역시 마찬가지이다. EDM은 일렉트로닉 음악이지만 역시 일렉트로니카는 아니다. 동시대의 다른 흐름인 Indie Electronic 과도 전혀 다른 유형의 음악이다. 그저 일렉트로닉이라는 음악 장르의 하나의 스타일이다. 그게 전부다. 그런데 이걸 또 음악 장르 이름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장르, 서브장르, 스타일을 이해해야 한다.) Oneohtrix point never나 Jamie xx를 EDM으로 부르면 정말 큰 일난다. EDM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음악을 같은 장르(일렉트로닉 음악)라는 이유로 그 밑의 스타일의 이름을 혼용해 버리면 바벨탑이 세워지는 것이다. 다른 음악 장르처럼, 록 음악을 예로 들면 록이라는 음악 장르 안에 몇 가지 서브장르(하드록/헤비메탈, 클래식록, 펑크/얼터너티브)가 있고 그 아래 무수히 많은 스타일(스피드메탈, 블루스록, 브릿팝 등등등)이 있듯이, 일렉트로닉 음악도 똑같다는 것이다. 포스트-펑크를 헤비메탈이라고 하지 않으며 C-86을 프로그레시브록이라고 하지 않듯이(이럴 때 그냥 장르 이름인 록이라고 하면 된다), 트립합을 EDM이라고 하면 이상하고 트로피칼하우스를 일렉트로니카라고 해도 역시 뒷 골이 살짝 무거워진다. 그러니까 분명 전자음이 주를 이루는 음악을 듣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뭔지 잘 모르겠으면 일렉트로닉이라고 하면 된다. 비트가 빠르고 신나면 댄스음악이라고 하면 된다. 그럼 절대 틀릴일 없다. 아마존닷컴은 Dance & Electronic 으로 구분한다. '일렉트로닉 음악'의 다양한 하위 장르를 뭉뚱그려 표현하는 용어이다. Electronica (일렉트로니카) 를 전자음악의 최상단 장르에 넣을 순 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 이유는 90s 말,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빅 비트의 유행과 마돈나의 새 앨범 등에서 나타나는 Pop 음악의 새로운 경향을 "Electronica"라 불렀기 때문이다. 해외 매체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전자 음악을 '일렉트로니카'라는 장르로 설명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비슷한 의미로 2011년 이후 여러 매체들이 미국에서 부상하는 새로운 음악과 페스티벌의 흐름을 소개하기 위해 [[EDM]](Electronic Dance Music)이라는 단어를 고안했다. 사실 일렉트로니카만큼 모호하게 쓰이는 용어도 드물고,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토론과 정리가 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전자음이 들어간 비교적 가볍고 빠른 느낌의 신나는 음악"정도니, 굳이 어떤 장르로 분류할 필요가 없는지도 모른다.] [[펫 샵 보이즈]]를 포함해 신스팝, 얼터너티브 댄스 혹은 뉴웨이브 사운드를 일렉트로니카로 보는 것을 오용의 예시로 삼기도 하는데, 넓은 범위의 전자 음악이라 생각해본다면 신스팝 역시 테크노 팝, 일렉트로 팝과의 연계성에서 전자 음악의 범주에서 설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당장 테크노팝이란 용어가 크라프트베르크의 1986년작 Electric Café에 수록된 Techno Pop에서 비롯된 것을, 아니 그 전에 크라우트 락과 일렉트로닉 음악의 연계성을 생각해본다면 말이다. 최대한으로 풀어 일렉트로니카를 정의 해본다면 이전 세대의 전자 음악들처럼 너무 아방가르드하거나 아트스럽지 않으면서, 댄스 플로어를 떠나서도 당신의 플레이리스트에 한 켠을 차지할 수 있는, 그러나 여전히 댄스 플로어에서도 유효한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졌던 테크노를 기반으로 하는 수많은 종류의 전자 음악들? 역시 모호하지만 달리 표현할 좋은 방법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